습관이 행복한 사람

우리 삶을 이루는 것 상당수는 습관이고 

이 습관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가 정철의 책 '사람 사전'에는 

습관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어느 한쪽으로만 움직이려 하는 관성. 

관성에 저항하지 않으면 인생은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재방송.

방송사고 걱정은 없지만 결국 시청률 제로.'

관성에 저항하지 않는 삶.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날짜만 바뀌었지

변한 것 하나 없는 삶. 

 '어떻게 지내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거창하진 않아도 내 삶의 패턴을 변화시킨 

그 단 한 가지조차 선뜻 답하지 못할 때

마음이 궁색해지지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고 빈도라고 합니다.

쾌락은 크고 강렬하지만 

행복은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에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최상의 행복 기술자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 습관이라면

그 습관을 내가 좋아하는 일, 

운동이든 독서든 영화 감상이든 가드닝이든 

좋아하는 일이 습관화된다면

물리지 않는 삼시 세끼를 먹는 것처럼 

내 삶의 밥상도 매일매일 신선한 키워드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