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치유의 시간
발리 한 달 살기 중 우붓에서 2주를 머문다.
아이 여름캠프 때문에 우붓 일정을 2주로 잡았고,
아이가 스쿨에 가 있는 동안 나는 발리 요가반이란
요가원에서 명상과 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나에게는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이다.
다양한 국적의 요기니들의 모임 장소인 요가반에
있다 보면 너무나도 자유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고, 너무 평온한 사람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로망인 디지털노마드인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그런 사람들 속에 있다 보면 아직도 타임테이블에 맞추어 여행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짜여진 루틴에 맞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있는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기도 한다.
그리고 명상 시간에 계속 들었던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 명예를 얻고 싶은가?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나는 누구인가?
발리에서의 한 달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릴 것 같아
벌써 긴장되고 마음이 무겁다.
이 시간이 그냥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될까 봐 두렵다.
뭔가 꼭 남겨 가야 된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나는 발리 한 달 살기 동안 무엇을 남겨야 할까?
어떤 해답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까?
이 시간을 어떻게 온전히 즐겨야 할까?
나를 이 세상에 어떻게 알려야 할까?
내 몸값을 어떻게 높여야 할까?
남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나답게 살자.
나답게 행복하게 살자.
나답게 사는 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참 좋겠지.
순서가 중요하다. 남이 먼저가 아니고 내가 내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먼저다.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게 어떤 것일지 고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