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고, 후회 없이 즐겨라!!
아이와 함께 발리 한 달 살기에 왔다.
나는 42년 동안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을 혼자 다녀본 적이 없다...
이런 내가
아이랑 단둘이 발리에 한 달 동안 살러 왔다니...
먹고 즐기기에도 바쁜 이 행복한 시간에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 다양한 감정들로 복잡하다.
내가 발리에 왜 왔을까?
발리에 있는 이 한 달 동안의 시간을 난 어떻게 보내고 가야 할까?
무엇을 남겨야 할까?
어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야 할까?
돌아가서는 어떻게 해야 하지?
뭐가 달라져 있을까?
우리 아이에게는 이 여행이 어떤 의미일까?
어떤 추억을 만들어줘야 할까?
어떤 의미 있는 시간이어야 할까?
괜히 고생시키는 건 아닐까?
아이에게 이 시간이 어떻게 기억이 될까?
등등 말이다..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인정받지 못해 억울하고 속상했던 응어리진 마음,
경쟁사회에서 눈치 보며 지냈던 하루하루들
육아, 가사, 일에 지쳐있던 내 생활에서 벗어나
온전히 이곳 발리에서 발리 사람들과 어울려
이 시간을 즐기고 가고 싶다.
충분히 이 시간을 만끽하고 가고 싶다.
다시 오지 않을 이 발리에서 지내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내 인생에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