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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삼킨 마음

도돌이표

그래도 괜찮아. 나아지고 있잖아.

by Choi

돌고, 돌고, 돌고 있는 감정의 끄나풀

다행히도 '생각'이라는 게 뭐하는 놈인지 알게 되었지만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았다 싶으면

다시금 쳐들어오는 너.

쉴 틈을 주지 않는 너.


누군가 불을 질러서 그렇다고 목놓아 소리 지르고 싶은데...

'너 ~~~ 때문이야'라고 너를 핑계 대고 싶은데..

있잖아.. 그러면 말이야...

그렇게 나를 그 '생각' 속에 가둬 버리면

다시 일어설 수가 없잖아...


'생각'이라는 놈

'마음'이라는 놈

다 내가 만든 놈들이니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놓아버려!


그럼 다시

'감사'라는 놈이

새싹처럼 빼꼼히 올라와

하루를 온몸으로 받을 수 있어.


^_______^



코코야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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