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자국민 자녀를 위한 국제학교입니다.
베트남 국제학교는 베트남 정부 방침에 따라 베트남어 수업이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문화 수업 형태다. 아이들은 베트남 문화도 익히고 언어도 조금씩 배운다. 초등 저학년때 부터 제2외국어를 실시 한다. 아이들은 스페인어, 프랑스, 독일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선택할수 있다. 베트남 정부가 국제학교 설립허가를 수락하는 조건으로 베트남어를 교과 과정에 필수로 넣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살고 있고 베트남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호치민에 있는 국제 학교 중 부속학교 개념의 국제 학교들도 있다. 이 학교는 베트남 현지학교 이면서 국제 학교 성향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자녀들 중 소위 말해 ‘있는 집’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들이다. 갑부정도라 볼수 있다.
영국 국제 학교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고자 한다.
BIS-BVIS가 있다.
BIS는 BRITISH INTERNATIONAL SCHOOL이 정식 명칭이다.
BVIS는 BRITISH VIETNEMESE INTERNATIOAL SCHOOL 이다. 하지만 같은 A Nord Anglia Education 재단이다. 즉 BVIS는 BIS와 같은 영국학교 재단이다. 베트남 자국민을 위한 국제학교다. 학비가 BIS보다 조금 저렴하다. 커리큘럼은 베트남어 수업 시수가 반 이상 차지하고 의무화 되어 있다. 하지만 BIS와 동일한 영국 교육 과정을 따르고 있다. 교복과 학교 전반적인 환경은 BIS와 동일하다.
베트남 자국민이 BVIS가 아닌 BIS(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학교에서 정한 베트남 인원 쿼터제에 여유가 있을때 가능하다. 현 BIS에는 이중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자녀들이 많다. 캐나다, 영국, 미국, 호주 국적 여권을 가지고있다. 학교에 입학후 반배정시 그 친구들은 베트남사람이 아니라 영국, 미국, 호주 학생으로 분류된다. 표면상으로 28명중 15명이 베트남 사람이었다. 그들은 베트남 사람이 아니었다. 이중국적으로 외국인 이었다. 한국 학생들중 BVIS로 옮기는 한국학생들도 있다. 베트남어와 영어를 동시에 습득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속학교는 국제학교와 다르지만 거의 80프로 동일한 교육방향, 교육방식, 교육 성격을 띠고 있다. 교사진 역시 같은 제단 아래에 있는 학교 이므로 BIS에서 BVIS로 이동할 수도 있다. A Nord Anglia Education School에 속해 있는 Bis는 3년 전 BIS 교장을 BVIS로 발령을 냈다. 사립학교 이면서 제단이 무척 크다 보니 마치 기업이 학교를 경영하는 식의 성격이 강하게 배어 있다.
호치민에서 70프로 이상 한국 교민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BIS 이다. 영국식 엘리트 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요즘은 인도 학생들이 많이 몰려 학업 성적이 더 높아졌다는 소문도 간간 들린다. 영국 학부모 역시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맨쉽 역시 중요시한다.
정원이 한 반에 20~24명인데 보통 8명 9명 정도가 한국 학생들이다. 뭐 더 많은 반도 있다. 또 학년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고 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한국 학생 수는 줄어 든다. 3년에서 5년단위로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때문이다. 남편만 들어가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호치민에 남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탤런트 박**의 두 딸이 이곳 BIS에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했다. 대학교는 외국 훌륭한 곳으로 갔다. 대학 합격율은 거의 99프로를 보장한다. 즉 학생관리가 철저하다. 무엇이든 최고의 성과와 최고의 결과를 중시한다. 한국 대치동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부속 국제 학교 개념이 있는 학교도 있고 또 현지 국제학교 이지만 베트남 학생들이 다니는 국제 학교도 있다. 한국 교민이 점차 늘어 나고, 외국인 자녀들도 많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라서 현지국제학교에 제법 외국인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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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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