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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 간호 Jul 02. 2021

유방암 진단 후 식생활에 대한 오해들

오늘은 유방암 진단  식생활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식생활에 대한 오해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아니라, 가리는 것이 많아져 골치아프고 불안하며 삶의  유지를 방해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고기를 안 먹는 분들이 계신데, 원래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끊을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고기가 주식이다시피 할 정도로 너무 많은 양을 드신다면 고기에 붙은 지방도 어쩔 수 없이 많이 드시기 때문에 안 좋습니다. 그러나 보통 한식에 나오는 정도의 양이라면 괜찮습니다. 더욱이 한식은 불고기나 쌈처럼 채소를 충분히 드시게 되니 금상첨화입니다. 채소의 섬유소가 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등에 의해 손상된 우리 몸을 되살리는데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기는 그 중요한 공급원이 되므로 적절한 방법과 양으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두 번째 커피입니다. 카페인과 유방암은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특히 아메리카노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세 번째 우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50대를 전후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엔 골다공증이 잘 나타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제품을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유제품을 드시면 안 된다는 오해를 많이 하십니다. 유방암과 유제품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은 다수 있습니다. 이 중 기존의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보면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도 하루에 한 단위 정도의 유제품 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의 규칙적인 섭취는 유방암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두세 번씩 한잔 하시는 분들은 절주 또는 적어도 횟수를 줄이시길 권장드립니다.


음식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계속 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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