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요가 채널 운영자 요가 소년은 늘 이렇게 말한다.
“그것으로 족합니다.”
요가의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안 되는 동작들이 있다. 이때 요가 소년이 무리해서 하지 말라고 지금의 상황을 느끼고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지금 상황을 즐기게 된다.
요가를 하고 나면 잠도 잘 오고 몸도 덜 아프고 마음이 비워진다. 자기 전에 요가를 하면 그날의 번뇌가 사라지면서 푹 잘 수 있다.
그리고 삶을 슬기롭게 사는 방법을 배운다. “그것으로 족합니다.” 는 삶의 자세에도 영향을 준다.
세상엔 마음만 비우면 해결되는 일들이 많다. 못 한일 아쉬운 일에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내일을 조금 더 잘 살기 위해 오늘 하루에 만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요즘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브런치도 통계보다 내 글의 완성도나 다른 사람의 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내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요가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이 중생은 자꾸 까먹기 때문에 잊지 않으려고 매일 요가를 하게 된다.
요가 소년의 콘탠츠는 늘 이렇게 끝난다.
“내일 다시 매트 위에서 뵙겠습니다. 나마스떼”
나도 그럼 대답한다.
“내일 뵈요. 나마스떼”
https://youtu.be/cB1MYpM7eM4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