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그림일기 [기계 편]
평소 컴맹, 기계치라
맥북, 아이폰을 쓰고 있어도
그거의 기능을 10% 쓸까 말까 할 정도로
활용을 다 못한다.
그저 맥북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 전원을 넣어주는 도구이다~'
그저 아이폰은
'카카오톡, 카메라 어플에 전원을 넣어주는 도구이다~'
정도로 쓰고 있다.
이렇게 아이폰을 활용도 못하는데
아이폰을 산 이유는 단순하다.
‘케이스 이쁜 건 거의 아이폰이라서!!!!’
고로 난 케이스를 사기 위해 아이폰을 산 듯하다.
케이스를 뺄 때, 문득문득 놀란다.
아, 아이폰이 이렇게 얇았나?!!!!
아이폰의 기술력을 그제야 감탄한다.
그리고 1분도 안돼 다시 케이스에 갇히는
나의 아이폰...
사과를 비싸게 주고 샀지만
껍질만 핥다 버려진다.
나에게 와서 미안해. 사과야.
공감 가는 그림일기 (2017)
일러스트 : 고고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