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그림일기
이것은 겨울의 일기.
엄마, 아빠께서 김장하러
시골에 다녀오신다고 하셨다.
"네-알았어용"
대답과 동시에
갑자기 배달음식 주문 욕구가 꾸물꾸물.
엄마, 아빠께서
집에 안 계시는 날이면
왠지 집밥 말고 다른 걸 먹고 싶어 지게 된다.
바깥에서 맛있는 걸 사 먹고 들어온다던지-
아니면 배달음식을 시킨다던지-
하지 못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서 먹는다던지
집밥 계의 작은 일탈(?)을 하고 싶어 진다.
시골에서 돌아오신 부모님께서
우리 자매를 보시고,
"청소도 안 하는 너네들이 웬일로 설거지를 다 해놓았니”
라고 하셨다.
ㅋㅋㅋ 삼시세끼 배달음식이라서
설거지할 그릇이 없었거든요...
공감 가는 그림일기 (2017)
글, 그림 : 고고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