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주일도 채 안 갔지만, 내 멋대로 여행기
그냥 자연이 미스트 (대만 여름 특징)
대만 여름은 그냥 자연 미스트 자체였다. 습기 뿜뿜!
평균 기온 27도라는데, 체감상 온도는 27도 곱하기 x x x x 인 듯...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대만 여름 특징 start~
*너무 덥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대만 여름. 여행 돌아다니다 보면 너무 더워서, 일정 한 두 개는 그냥 삭제하게 만드는 날씨.
*습! 하! 게! 덥다.
숨 막힐 정도로 습해서, 자꾸 에어컨 있는 카페 찾게 된다.
*추위를 잘 타서 겨울보다는 차라리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도 여기 오면 마음 바꾸게 된다.
그냥 이제 여름, 겨울 둘 다 싫게 된다. 가을 바라기가 된다.
*물을 많이 마셨는데도 탈수 느낌.
여행 중간중간 물을 자주 마시는데도 밑 빠진 독처럼 계속 갈증 나는 느낌.
*미스트 필요 없음. 그냥 자연이 미스트.
땀이 계속 나고 습해서 피부 수분감 팡팡.
*풀 화장하고 숙소를 나서도 땀이 클렌징해줌.
그래서 중간중간 수정 화장하는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포기하게 됨. 그리고 메이크업 어플 뒤적거리게 됨.
*머리가 떡짐.
그래서 머리 하루에 2번 감음...
*좋은 건 눈이 안 건조함.
습해서... 장점일지 단점 일지...
*햇살 속에서 비올 때도 있다.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거 뭔지 알겠다.
*인터넷에는 비 온다 했는데, 비 안 올 때도 있다.
날씨가 오락가락. 그러니 여행 전 공항에서 인터넷 보고 기분 꿀꿀 노노.
다음은 대만 겨울 특징 갑니다.
일러스트 : 고고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