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소비자를 키우는 카페

자고먹고사는 그림일기

by 고고핑크


[그리밀기 32화]

"잠재적 소비자를 키우는 카페"



'1일 1커피' 하는 나.

커피 1잔에는

이제 두근 대지도 않는 몸뚱아리...


하루 3끼 중 밥 한끼는 거를 수 있어도

하루 1잔 커피는 거를 수 없는 나.

커피에 종속된 지금의 나..
내가 원래부터 이렇게 커피에 종속되지는 않았었는데...


때는 대학교 시절.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 이후로 아르바이트 할 때마다

카페 아르바이트만 했는데

(모험심이 적은 나. 하던 일만 계속 한다.)

그 때 한입, 두입 하던 커피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 때 커피 버릇을 잘못 길들여

우유가 들어있는 커피만 먹게 되었다...

아메리카노로 입맛을 길들였다면

매일 500원씩은 아꼈을 텐데...


국가에서 우유소비가 줄어서

우유 업체가 난리라고 한다.

왜줄어들까?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국가에 이바지 하기 위해 (음..핑계)

내 몸뚱아리의 각성을 위해

나는 오늘도 커피를 소비한다.




그리밀기 연재 (2016)

일러스트 : 고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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