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나는 결정하는 과정이 좀 길고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한번 정하고 나면 웬만해선 잘 바꾸질 않는,
엉덩이가 무거운 스타일이다
그동안 주욱~
에티오피아 맛에 살았다
에티오피아는 이색적이고 나름 좋았다
그런데,
1년 가까이 마시다 보니
이젠 지겹고, 매력도 잘 못 느끼는 것 같아서
오늘 큰맘 먹고 브라질로 드디어 이사를 했다
"음 좋네~"
당분간 주욱 브라질에서 살 것 같다
에티오피아처럼 1년 정도,
오후에 브라질 산 원두를 내려 마시니
진짜 브라질 가고 싶어졌다
<브라질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