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최 여사와 나는 참 많이 다르다
최 여사는 학습의 능력과
언어능력 집중력이 탁월해서
학창 시절 선두권을 유지하는
모범생 유형이지만
그에 반면 나는 공부와는 전혀 연관이 없고
오로지 놀고 그림 좀 그리고 체력 좋은
정도가 장점이었다
이렇게 다른 면이 많은
모범생과 농땡이는 결혼을 했고
감사하게 딸 셋을 낳았다
하지만 우리 부부의 다양한 성향의 유전자가
잘 버무려지지 않고
오로지 나의 유전자로 몰빵한
딸 셋이 태어났다
<유전자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