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오는
우주최강 빌런 타노스는
전 우주의 생명체가 너무 많아서 반으로 줄이는
엄청난 짓을 한다
나는 이 설정이 약간 억지 같고,
무슨 끝도 없는 우주에 생명체가 얼마나 많아서
반으로 줄여야 하는지
조금은 스토리가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오늘 오랜만에 최 여사랑 전시회를 보고
잠시 커피를 마시려
근처 나름 유명한 카페에 들어갔다
어찌나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지
커피를 마시는 건지 소리를 마시는 건지..
와글와글 울리는 소리에
도무지 최 여사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와~ 진짜 사람 많다"
"그러게 정말 시끄럽다"
그러면서 순간 타노스의 마음이
100% 이해되었다
<타노스의 마음을 이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