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정말 오랜만에 홍대에서

배우 언니와 댄서 언니와 같이

셋이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시간과 장소가 딱 맞아

한 식탁에 모여 있다니,

핼리혜성이 76년에 한 번 지구랑 만나는

뭐 그런 거랑 비슷한 감동이었다


물론 이런 감정은 아빠만 알지

앞에 앉아 있는 두 딸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먹고 싶다는 대창 덮밥은

식당에 재료가 떨어져 못 먹었지만

그래도 각자 다른 덮밥 하나씩 골라 잘 먹고

후식으로 커피와 쿠키까지 먹었다


덮밥집 벽에 "다다익선"이라는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이 가게 메뉴가 많다는 뜻이겠지,


나도

배우 언니

댄서 언니

중2 언니

이렇게 세 딸이 있다

"다다익선"




<다다익선>





20220329 다다익선.jpg <다다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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