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타이어 교체 속지 마세요

by 고카


타이어 계급도를 보면 타이어 제조사별 성능과 등급으로 비교를 해놓았다.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요? 어떤 타이어가 좋은가요? 자신의 취향과 원하는 지향점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말은 쉽지만 그러면 어느 제조사를 선택해야 하고 어느 등급이 가성비가 좋은가요?라는 질문이 이어지게 된다. 타이어는 4~6만 km 정도에 교체를 하고, 보통의 수명은 4~5년이고, 마모도가 1.6mm 이하이면 교체를 하는 게 좋다. 하지만 주행 스타일과 노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교체 주기는 달라지게 된다.

<타이어를 싸게 사는 방법>

인터넷이 가장 싸다. 나의 타이어 측면에 적힌 타이어 규격을 넣고 다나와 또는 네이버 가격비교를 하면 가성비의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통 길 가다 보이는 타이어 신발보다 싼 집이라 칭하는 곳보다도 한 쪽당 3~5만 원 차이가 난다. 인터넷에서 사는 타이어가 싼 이유는 박리다매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구매를 하고 장작 지점 또는 배송지를 선택하면 배송이 된다. 배송 완료 문자가 와서 장착을 하면 끝! 휠 크기와 옵션에 따라 추가요금을 받긴 하지만 보통은 타이어 가격+배송비+장착 비까지 포함되었기 때문에 추가금이 없다.

<타이어 가게의 호객되지 않는 법>

인터넷에서 타이어 배송지로 선택한 장착점에는 이런 손님이 반갑지 않다. 물론 인터넷 판매점과의 수수료 계약관계가 있겠지만 공수 대비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이때 장착점에서 소비자에게 제안을 한다. 더 나은 조건의 보유 제품을 추천하거나 다른 옵션의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인터넷보다 더 저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손님이 제안을 수락하기 위해서 2짝 교체 손님에게는 타이어의 편마모와 갈라짐 생산시기와 마일리지 등의 이유를 들어가며 호객행위를 한다. 모든 곳이 그렇게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경험상 지금까지 50% 확률로 그런 식으로 호갱을 잡으려 했다.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아느냐가 호객이 되냐 안되냐이다. 기본적인 타이어 생산 주수 읽는 법, 타이어 마모의 형태, 타이어의 특성에 대해서라도 공부하고 가자.

2년간 3.5만 킬로를 탄 금호타이어가 청크 현상이라는 이슈로 타이어가 심하게 쥐 파먹은 듯 뜯겨있어서 놀라고서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타이어를 주문하고 교체하러 갔다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타이어 박사의 발 놀림에 홀딱~ 넘어갈 뻔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교체를 마치고 집에 온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듯하여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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