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채운다- '시' 답지 않은 '시'
짹짹 거리는 소리에 고개 들어 찾아본다
들리지만 보이지 않는 새는 어디에 있을까
톡톡 거리는 소리에 고개 내려 살펴본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어디로 가는 걸까
찾아봐도 살펴봐도 알 수 없어 그려본다
회색빛 세상에 까만 새를 까만 비를
까만 새는 젖은 날개를 들썩이고
까만 비는 창살 되어 꽂혀있다.
'Goldlee'라고 불러주세요. '소통하다'를 주제로 세가지 에피소드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여성이 되어 가는 딸, 몰랐던 관계 그리고 배움에 대해서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