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갈듯이 매일 쓰기
이 글은 글을 다시 쓰기 위해서 쓰는 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과거에 쓴 글들을 버려야할지 살려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버리기는 아깝고 고쳐서 쓰기에는 에너지가 빠져나간듯 힘들고 지친 세월에 대한 넋두리 같아 보인다. 힘과 에너지를 주는 글을 쓰고 싶다. 시나리오 작가 선생님은 매일 칼을 갈듯이 글을 쓰라고 하셨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글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어딘가 혹은 내 메모장 어딘가에 적혀있는 글들을 다시 읽으며 옮겨 놓거나 delete 버튼을 과감하게 눌러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