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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인어 May 10. 2016

잃어버린 글쓰기14

글쟁이는 커피값을 아끼지 않는다

커피와 차를 위한 예찬


비오는 점심 시간에

밥집 대신 카페에 들어왔다.

너무 행복하다.

흔들 흔들 엔틱 의자에 앉으니

너무 좋다.

무심코 브런치 앱을 열고

글을 끄적이고 싶다.



아침 차한잔의 여유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새벽 다섯시에 수영하고 회사를 가면

한 시간이 남는다.


근처에 조용하고 넓은 2층 카페에 올라가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뚜껑을 열면 오늘의 커피 원두의

진한 향과 뜨거운 촉감을

느끼며

눈과 코로 먼저 마신다.


이런 여유를 만끽하고

사무실로 간다.





디저트를 먹기 위해 밥 꼭 챙겨 먹는다!


점심 시간,

디저트가 좋다고 빈 속에

먼저 먹으면 안된다.


건강하게 디저트를 오래 오래 즐기려면

밥을 먼저 먹어야 한다.


밥을 먹고 나면 디저트 배를

채우기 위해서 카페로 향한다.


커피값 아낀다고 동료 한명이

사무실로 들어가 버린다.


남는 사람들은 카페로 간다.

커피향과 편안한 의자.

그리고 펼쳐지는 우리의 수다.

감성이 충전된다.




나를 위해 카페라떼 하루에 한잔 괜찮아.


회사도 안 다니면서 매일 카페로 간다.

하루에 커피 한잔 마실 수 있으면

백수생활도 나름 괜찮아.


회사 관두고

매일 카페에서 노는 내가

친구에게 하는 말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글쓰고 싶으면

쓸 곳이 인터넷에 널려 있잖아.



글쟁이는 인터넷되는 카페가서

커피와 차 마시는 시간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오늘은 디저트도 함께 했다.


아 그러고보니 음악이 너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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