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SIGN…? 꼭.. 쉬어가세요!!

가장 좋은 제도이고 꼭 한국에 수출하고 싶은 교통 규칙입니다

by Stephano Song

총 맞을 뻔했지요

캐나다에 처음 도착해서 새로 받은 ID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뭘 잘못했는지도? 잘~모르면서… 벌금 Ticket을 하나 받았는데 바로 STOP SIGN

위반 Ticket 이였답니다…

집 앞 동네골목에서 정말 천천히 달렸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Police car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 오더군요. 난 잘못한 게 없으니 비켜가겠지 하고 갓길로 달렸는데

더욱더 요란하게 차를 세우라는 스피커 소리도 들렸습니다.

차를 세우고 차문 박차고 나와… 내가 뭘 잘못했냐고 큰소리치다가 잘못하면

총~맞을 뻔했다니까요?....ㅋㅋ 경찰차가 차를 세울 때는 절대 밖으로 나오면 안 되고

핸들에서 손을 내리면 더욱더 안된다는 것을 첨 알았습니다.

STOP SIGN 그땐 누구도 이런 것에 대해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는 $60불 이었나요? 아마도 지금은 엄청 비싼 벌금을 낸다고 들었습니다.


stop-2461741_1280.jpg


가장 좋은 교통규칙

이곳 캐나다에는 한국처럼 골목골목에 아스팔트가 높이 솟은 둔턱은 없지만…

8 각형의 빨간색 Stop Sign들이 있습니다… 큰 길이든 작은 길이든 동네 건널목에는

꼭 있지요… 알아서 천천히 다니란 얘기입니다.

Stop Sign이 있는 곳에서는 누가보든 안보든 잠시 쉬고 지나갑니다. 이곳 사는 사람들은

생활화되어있는 교통규칙 이랍니다. 모두가 당연한 것으로 알고 아무리 바빠도 절대

그냥 지나가지는 않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제도이고 꼭 한국에 수출하고 싶은

교통 규칙입니다..... STOP SIGN


여기 캐나다란 곳에 살다 보면 모든 생활이 이 STOP Sign처럼 한~템포 쉬어가는 듯

답답하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살아 갈수록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쉬엄쉬엄 살짝~ 손해 보듯 살다 보니 STOP Sign처럼 잠시 쉬었다가는 것이

오히려 빠르다는 것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빨리빨리에 숙련된 우리는 적응하는 것에 꽤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무슨 일이든 오리려 한 템포 쉬고 나면 친구와 이웃, 가족과도 소통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오늘도 STOP~SIGN을 지나치면서 멋모르고 받았던 벌금 Ticket 생각에 웃고 지나가네요.

넘~조급하게 살지 마세요…그리고. 잠시 돌아보고 쉬어가는 시간들 만들어 보십시오.

STOP SIGN..? 꼭.. 쉬어가세요!!


매거진의 이전글대한민국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