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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목길 Mar 01. 2021

라오스 마시는 이야기 술 맥주 비어라오

비어라오의 매력


라오스에서 생활하다 보면 술을 빼놓을 수 없다.


라오인들의 삶은 술과 함께이고, 술이 빠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보게 될 것이다.




Lao Brewery Company 'LBC'


1973년 세워진 맥주회사로


외국인 투자자들과 라오인 기업인들의 협업으로 세워졌다.


LBC공장

처음에는 '라오 맥주, 얼음공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당시 연간 300만 리터의 맥주, 150만 리터의 탄산음료와 얼음을 생산할 능력으로 시작했다.


1975년 라오스가 공산화된 후, LBC는 국영화되었고, 1993년에 부분 민영화가 되어 2005년에는 라오스 정부가 50퍼센트를 가지고 칼스버그가 50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다.


종류로는,


비어라오, 비어라오 화이트, 비어라오 다크, 비어라오 골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크기도 작은 것, 큰 것. 캔, 병.

비어라오(기본)
비어라오 화이트
비어라오 다크
비어라오 골드

비어라오 다크는 흑맥주 맛


비어라오 기본은 기본 맛(^^;)


비어라오 화이트는 좀 더 깔끔하고 상쾌하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화이트를 좋아한다.

(기본보다 1천 낍가량 더 비싸기도 함)


또, 인근 지역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술까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라오스에서는 현지 주민들 대부분이 비어라오를 마시지만, 펍이나 음식점에서 칼스 버스 맥주 프로모션을 엄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스키나 와인 등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나 가격대가 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기도 하고, 라오스 인들의 맥주사랑을 따라가지 못한다.





보통 행사나 축제를 하면, 12개의 병이 들어있는 맥주 짝을 수십 개는 보게 될 것이다.


맥주는 냉장고에 있던 맥주도 있겠지만 보통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는다.


* 여행객들은 얼음 때문에 물갈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소주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라오스 시골지역에서 바나나 또는 다른 재료를 가지고 전통술을 만들기도 한다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위생적으로 문제는 있을 수 있다. +.+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이 비어라오를 먹고 나면, 항상 맛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서도 비어라오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라오스에 오게 된다면,


울퉁불퉁 얼음에 맥주를 부어, 현지인들이 마시는 방식으로 한번 마셔보는 건 어떨까.


'믓, 믓,' 거리며 '원샷'하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라오스에서 먹어서 일까, 비어라오가 맛있게 느껴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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