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깨지면서 배운..
1985년 패미컴으로 출시한 테니스 게임
테니스가 뭔지 알려준 게임.
오래된 게임 치고는 생각보다 공이 움직이는 물리법칙이 뛰어나다.
전후좌우로 이동하며 놀랍게도 로브, 스매스 등의 테니스 기술이 가능하다.
몇 번 깨지다 보면(?) 동시대의 패미컴 야구보다는 제법 할 만하다.
2인 플레이를 하면 서로 수싸움, 눈치싸움을 하면서 순발력을 발휘하며 즐길만하다.
예측 플레이를 하면서, 눈치가 빨라야 한다.
마리오로 보이는 심판이 게임의 룰을 칼 같이 본다.
파울을 절대 안 봐준다.
어쩔 때는 경기 내내 감을 못 잡아서 파울로만 끝나기도..
테니스 게임도 인생도 깨지면서 배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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