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why + 꼬리물기
1. 기업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인 고통을 보여주고 싶다.
2. 기업에서의 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3. 해탈한 주인공의 고통 극복의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주고 싶다.
4. 기업,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그려보고 싶다.
5. 이 책은 사실 내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로 각색한 책이기 때문에 과거를 극복한 나의 모습을 증명하고 싶다.
5번 질문의 꼬리물기.
1. 자전적인 이야기를 왜 소설로 쓰려고 하는가?
-. 자전적인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직장생활에 찌들어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격려해주고 싶다.
2. 왜 격려를 해주고 싶은가?
-. 직장인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 스트레스, 마음의 병이 있다. 그것들을 밖으로 꺼내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소설을 쓰고 싶다.
3. 왜 공감하고 소통하려고 하는가?
-. 겪어본 경험에 의하면 말 못할 고민들이 결국 심리적인 마음의 병을 키우게 된다.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들처럼 직장인들을 돌봐주는 소설을 쓰고 싶다.
4. 왜 그런 내용을 소설이라는 장르로 쓰고 싶은가?
-. 세상에 직장내 고통을 풀어낸 에세이와 자기계발서는 이미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소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는 게 현실이다. 그나마도 외국소설이 조금 있을 뿐이다. 한국소설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누구나 경험했을법한 사실들을 허구를 가장하여 실감 나게 써내고 싶다.
5. 왜 한국에는 직장인을 배경으로한 소설이 별로 없을까?
-. 대중소설의 대부분이 문예창작이나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들이 등단하여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김동식, 김민섭, 장강명 작가가 그렇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작가는 창조자가 아니고 편집자다. 세상에 이미 있는 단어, 문장, 단락들을 한국 직장인들에게 맞도록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녹아내서 써내면 흥미로운 소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