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園(낙원)

나만이 아는 찬란한 아픔의 땅

by 곰dolE
낙원.png

고통이라는 말조차 없는

나의 아득한 세상 그림 속에


어느덧 그대가 거기에

고요히 나를 채워 오네


그대라는 눈부신 햇살 아래

아픈 그림자 모두 녹아내리는 길


이토록 완벽한 순간들은

오직 나만이 지어온 환상


그대는 영원히 모를 테지만

내 외로운 전부인 이곳에서


나는 오직 그 풍경 속의

닿을 수 없는 그대만을 향하네

금요일 연재
이전 07화魔醉(마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