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醉(마취)
재울 때와 깨울 때
by
곰dolE
May 14. 2025
너를 바라볼 때마다
심장은 진정제처럼
고통을 눌러 담고,
너의 목소리는 수면제처럼
내 의식을 천천히 감싼다.
하지만 네가 떠난 후,
마취가 풀리면
잠잠하던 통증이
다시금 밀려와 온몸을 적시고,
묻어뒀던 상처들이
서서히 입을 연다.
사랑은 마취와 같아서
잠시 아픔을 덮어주지만,
끝내는 내 아픔을 드러낸다.
keyword
시
아픔
사랑
Brunch Book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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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낯선 고통에 이름을 짓다
05
霧舟(무주)
06
花慾(화욕)
07
魔醉(마취)
08
樂園(낙원)
09
迷路(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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