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안 소설의 제목을 살펴보다가

by 곰살

외국 문학작품의 줄거리나 사건은 그대로 두고,

인물, 장소, 풍속 등은 우리의 것으로 개작한 것을

번안이라 부르는데요.

알렉산드르 뒤마 원작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이상협의 '해왕성(海王星)'이란 소설로 번안이 되었었구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 은

작가 최남선의 손에서

"너 참 불상타" 라는 소설로 소개 되기도 했었습니다.



외국의 문학작품을 우리 정서에 맞게

바꾸어, 소개되었던 번안 작품이 한 때 인기였던 이유.

소설 속 먼 나라 타국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옆집 이야기, 혹은 나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게 바로 문화가 달라도, 세대불문,

독자들이 문학작품을 찾아 읽는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사는 일도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사건 속 줄거리는 비슷하더라도

인물과 배경만 조금씩 바뀌어도, 하루는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여름이 되면, 특히 액션 영화의 시리즈물들이

속속들이 개봉이 되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곤 하는데요.

영화나, 뮤지컬 음악의 테마 음악만 들어도,

먼 곳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지요?


자,

오늘도 일상에 매여 도심의 열기와 싸우고 계신 많은 분들~~

그렇게 마음만큼은 영화 속 주인공, 혹은 소설속의 주인공이 되어...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여유도

가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것도 시간이 허락되어야 가능한 일이지...

맘 편해야 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마음 독하게 먹으면 또 몸은 움직이게 되어 있으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어제와 다른 오늘이 즐겁고, 오늘과 다른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

우리네 일상 속에 그런 시간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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