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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 훈 Aug 14. 2022

가방이 무거우면 쉬어가듯, 마음도 쉴 시간을 주는 것

#행복하고 싶은 당신에게 닿기를 

어렸을 때는 가방에 책 두세 권만 넣어도 너무 무거웠다.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며 나이가 들어가며

어느새 몸이 성숙되며

책 몇 권의 무게는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고

성인이 되어 또 다른 짐이 나를 무겁게 했다.

 

어렸을 때는 몸이 성숙되지 않아

작은 무게들이 엄청나게 큰 무게로 다가오고

성인이 되고 난 후는 사회 경험이 많지 않기에

조그만 마음의 짐이 큰 무게로 나를 짓누르곤 한다.


이런 짐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어렸을 때는 무거운 짐을 메고 갈 때 힘들면 어떻게 행동했는지.

생각해 보니 무거운 짐을 들고 가면 중간에 쉬어가며

걷고, 또 걷고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을 스쳤다.

마음의 짐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가 지칠 때쯤 잠시 쉬어가는 것이

계속 나아갈 힘을 채워주는 것이 아닐까.


무거운 짐을 계속 메고 간다면 언젠간 지친다.

삶이란, 목적지가 뚜렷하지 않은 길을 계속하여 걸어가는 것이기에

힘들 땐 잠시 짐을 내려놓고 쉬어가자.

쉬어가는 시간 속 채워진 체력이

당신의 삶 속 힘든 일이 오더라도

스치는 바람처럼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무게처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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