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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Jan 26. 2024

그냥 행복한 오늘

금요일은 뭔가 모를 기분 좋은 날이다.

주말이 있는 전날은 왠지 모를 설렘이 든다.

회사 창가 블라인드 너머로 비치는 햇살이 오늘따라 아름답다.

내 마음의 행복감이 그리고 설렘이 기분 좋음이 마구마구 올라오는 지금이다.



조울증인가?

조증인가?

모르겠다. 조증이면 어떠하리.

이렇게 기분 좋은 상상과 행복한 기분은 내일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설렘 덕분이기도 할 테이다.



먼 거리를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일상에서 아등바등 때론 스트레스받아가며 살아갈 때도 많지만.

이렇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은 내 마음의 힐링을 주는 시간들

함께하는 시간들의 상상이 나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로 찾아온다.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가진 시선들 내가 가진 초점들 내가 보는 방향들을 

나의 감정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바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그 감정상태를 지키고자 이렇게 나의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블라인드와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작은 빛줄기

며칠 동안 강추위로 얼어붙었던 몸을 녹여준다.

내 몸의 따사로움이 나의 정신의 따사로움으로 그리고 나의 마음속 따사로움으로 내려온다.

행복하다. 오늘 

그냥 행복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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