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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Jan 31. 2024

따뜻한 일상

며칠 여행을 다녀왔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시간은 여행이 주는 행복감에 두배를 더한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느껴지는 공기들이 있다.

누군가와 있으면 따뜻하고 

누군가와 있으면 차갑고

누군가와 있으면 냉냉하고

누군가와 있으면......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 적막이라는 찰나의 순가이 찾아올때가 있다.

그러한 찰나의 순간이 어색한 관계가 있다.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적막의 찰나가 아닌 따뜻함이 그 공간을 채우고 있다.

차를 타고 도로위를 달리는 시간들

회색빛깔 가득한 건물 속에서 반짝이는 햇살이 보인다.

따뜻하다.

따뜻함이 내맘에 전해 온다.

우리가 나누는 말에서 우리가 나누는 웃음에서

선홍빛 잇몸이 만개하며 미소를 띄고 있는 내얼굴에 행복이 보인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행복한 시간들 감각들 그리고 생각들을 가득채우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며칠간의 추억과 행복의 힘이 나를 또 지탱해주는 일상이 말이다.

변하지 않는 내공간 내주위 공기 속에서 나는 또 행복을 느끼며 지금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내겐 행복이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

따뜻한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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