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저는 행복해요.
요즌 저는 싸울 일이 없어요.
뭔가 행복한 기운이 참 많은 요즘이에요...
이런 말을 나눈 며칠이 있었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었다.
그냥 뭔가 행복감이 솟고 힘이 솟고 기쁨이 솟는 시간들의 1월이 지나갔다.
그런데..
그러한 기분과 기운을 한꺼번에 망치는 아침의 소리들
그 소리들은 나의 감정들을 한방에 한 펀 치로 날려버린다.
말의 온도. 나의 말의 온도가 같이 차가워진다.
누군가의 말의 온도의 냉랭함에 나의 말의 온도도 차가워지고
그리고 우리는 부딪힌다.
그 부딪힘은 쨍그랑 소리를 내며 갈라진다.
차가운 얼음이 깨져 날카로워지듯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있다.
날카로운 칼날의 움직임처럼 가슴에 그어지는 상처들은 쓰라린다
그 쓰라린 상처들로 인해 내가 느낀 행복은 무엇이었을까?
물음표의 연속이 된다.
요즘 읽는 책에서의 한 줄이 떠오른다.
"감정은 내가 선택한다."
선택.
선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나는 내가 선택한 감정에 책임을 진다.
그리고 나는 선택한다.
이러한 감정들을 단칼에 잘라낸다.
커피 한잔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