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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Jul 25. 2023

내면 소통을 위한 글쓰기

나는 언제부터인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에게 글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읽고 생각이 많아지고 그래서 할 말이 생겨서 

내 생각을 말하고 싶어서 나는 글을 쓰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NO.


나는 생각이 많고 복잡한 사람이다.

단순한 듯 하지만, 내면에는 많은 복잡함이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 복잡함을 나는 글을 쓰면서 내눈으로 시각화를 시킨다.

나의 주관적인 내모습을 글을 통해서 나는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나는 나와 친하지가 않는 사람이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대한 고민이 있으며 무엇을 생각하는지..


나는 나를 잘 모르다.


나는 나와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나는 올해 초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을 통해서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다.

무슨 글을 뭘 써야 할지 모르는 시간들...

매일 A4 3페이지를 쓰고 일주일에 한번 아티스트데이트를 했다.


나는 글을 통해 

나의 생각

나의 아픔

나의 불만 

그리고 나의 행복 

나의 미래를 써내려 갔다.


글을 통해서 나와 친해지는 과정들.

글을 쓰면서 느끼는 생각들.


나에게 글은 '명상'이었다.

가부자를 틀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똑바로 앉아서 하는 

일반적인 그러한 명상의 시간보다 더 내면 깊숙히 들어가는 명상

내게는 '글쓰기'


나는 글을 쓰는 이시간 

복잡한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를 한다.

그리고 나를 객관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나는 똑바로 앞을 보게 된다.


사십춘기를 살아가는 나.

진짜 사춘기 속에서 나를 알지 못하고 찾지 못했떤 시간들...

이제야 나를 찾아가는 시간들 속에서의 복잡한 감정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나의 내면과 소통을 한다.

글쓰기를 통한 나의 객관화는

글쓰기를 통해 내면 소통을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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