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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Oct 24. 2023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아버지

아버지란 단어는 내게 다소 어색하다.

어색함은 시아버지를 부를 때 아버지라고 부른다.


나의 아버지는 그냥 아빠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냥 아빠를 떠올려서가 아니라 

나의 일의 연장선의 어느 자리에 '주제'로 자리 잡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아빠는 오랜 직장생활을 하고 '은퇴'를 하셨다.

그런데 여전히 자신의 일을 하고 계신다.

오랜 노동자의 삶을 살아온 아빠의 삶의 근육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사람은 어떤 근육으로 살아갈까?

몸 근육, 마음 근육, 뇌 근육이 어우러져야 하지 않을까?

나의 아빠는 몸 근육 아니 삶의 근육 아니 생존의 근육으로 살아오신 분이다.

아빠의 온전한 '은퇴'의 시간이 오면 아빠는 마음과 뇌의 근육은 어떻게 될까?


100세 시대!

나 또한 지금 앞을 보고 달려가는 마흔의 중간 사십춘기의 시대

나의 삶의 근육과 마음근육, 뇌근육, 나의 몸의 근육의 조화를 위해 노력한다.


나의 삶의 여정을 가꿔가는 나의 인생정원을 위한

브라보마이라이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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