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에서 놀아보자.
연못 속의 작은 개구리가 있다.
작은 개구리는 그 속에서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큰 태풍과 홍수가 일어나 그 개구리는 커다란 물결 속의 힘으로
어디론가 자신도 모르는 다른 어느 곳으로 가게 되었다.
자신만이 살던 그곳과는 다른 또 다른 세상
두렵고 떨리고 뭔가 모를 이 쫄깃한 마음의 움직임
무서움이라는 것과 동시에 올라오는 묘한 매력이 있다.
묘한 매력!
그 매력에 빠져 또 다른 세상 속에서 점프를 하며 살아가는 개구리
개구리의 심정으로 나는 커다란 백화점 속에서
요리조리 점프를 하듯
새로운 브랜드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