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인생의 쓴맛을 봤다.
오래간만에 쓴맛이다.
함께한 프로젝트 우수사례발표에서 2등을 했다.
아쉽다.
미안하다.
아쉬움과 함께 오는 미안함
그것이 나를 더 슬프게 한다.
나의 발표가 부족해서 0.3점 차이로 이등을 했나 싶은
죄책감이 물밀듯이 몰아쳐온다.
모두가 애쓴 시간의 노력이
이렇게 어떤 등수에서 밀린 기분
1등의 세상 속에서 나는 2등을 했다.
그렇게 나는 사십춘기에 또 인생의 쓴맛을 봤다.
사십춘기 4십춘기, 지랄총량의 법칙이 마흔넘어 발휘되고 있는 두루두루 곱고 다채로운 사람, 미려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