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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Dec 27. 2023

나의 아저씨 안녕

나의 아저씨가 죽었다.

속보가 떴다.

나의 아저씨 이선균

아 허망하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허망함이라는 감정이 오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그렇게 내가 좋아했고 좋아했던 누군가가 죽었다.

좋은 목소리, 유쾌함 그리고 외모, 학벌이며 빠질 게 없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나의 로망이자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번개탄을 피우며 자살을 택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인데

뭐가 그리도 공허하며 허전했을까?


인기를 먹고사는 사람들의 삶은 우리가 아는 그 무엇과는 다를 것인데...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어떤 쾌락과 유혹으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아 나의 행복지수를 주는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나의 행복도 함께 떨어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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