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려 Jan 03. 2024

추억 그리고 새해맞이

안부를 묻는다.

새해 다이어리를 펴고 한 달의 그리고 일 년의 일정들을 기록한다.

그 시간들 속에는 나의 지난 시간들의 그 어느 접점을 향한다.


새해니까

연락을 해서 한부를 물어본다.

복 많이 받으라고.... 잘 지내냐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메세들이 카톡창 한가득하다.


다이어리를 보다 누군가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먼저 안부를 물어본다.

오랜만에 나눈 인사지만 여전히 반갑고 반갑다.

지난 시간 내 지난 추억 어느 곳에 머물러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함께 나눈 이야기들 

그리고 함께 한 시간들

그러한 시간들은 어쩌면 지금의 나보다 젊었을 어느 접점에서

나의 젊은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일지도...


잊고 있었던 기억들

그리고 잊힌 기억들

그 기억들이 때로는 이러한 새해맞이를 통해 

나의 머릿속 깊은 서랍 속에서 꺼내지는 시간이다.

결론은 밥 먹자로 마무리하며

우리는 일 년엔 이따금 아니 한두 번 안부를 묻고

그렇게 작은 인연의 끈이 이어진다.


추억,

오래 전의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 또는, 그 생각

그 생각 덕분에 따사로운 새해맞이를 한다.

해피 뉴 이얼

매거진의 이전글 놓아버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