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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Jan 04. 2024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며칠 전 일본에 지진이 일어났다.

7.5

일본에 사는 지인에게 연락을 해본다.

괜찮아? 별일 업지?

도쿄에 사는 지인은 자신이 사는 곳과 좀 멀어서 괜찮다고 한다.


이따금 잊을만하면 들리는 일본의 지진소식

지진으로 자신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그냥 지진이 났을 때 죽어버리는 게.... 어쩌면....


예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북한이 다시 전쟁을 한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속에 내가 있다면?

나는 피난을 가거나 하고 싶지 않다고.

그냥 폭탄이 터지든 그 어떤 것이 있든 다 같이 그냥 죽으면 좋겠다고.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험난함이 존재한다.

그 어떤 험난함도 있겠지만...

재난과 전쟁이라는 험난함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가까우면서 먼 나라 일본의 소식이지만...

전 세계 인류를 바라보는 인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갑자기 닥친 재앙에 어떻게 살아갈까?

또다시 들린 일본의 지진 소식 그리고 처참한 모습들을 보니

그 옛날 우리나라를 못살게 굴던 그 악질 한 일본의 죄악의 결과물이라 하기엔..

안타깝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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