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당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by 김관장

우리 모두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입니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나와 똑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닌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목적은 살아가면서 산처럼 커져야 합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우리는 각각 독립된 개체로 그 누구도 나 자신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건 가장 가까운 부모,형제,와이프,자녀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16가지의 경우수 밖에 없는 MBTI 만으로도 서로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 사람을 이루는 46개의 DNA와 그 안에 셀 수도 없는 많은 염기서열이 전부 일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가 투잡을 시작할 때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 않습니다. 내 돈과 시간을 쓰는데 별 부담이 없는 직장인은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간절합니다. 내가 돈을 많이벌어서 페라리를 사든 비싼 아파트를 사든 각자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투잡을 고민하였을것이고, 적어도 그냥 뭔가 마음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부유함을 얻고 싶은 마음이실겁니다.


우리가 보통 성공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상대적인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상대적으로 많다, 적다. 집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싸다. 차가 상대적으로 좋다, 안좋다. 여기서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것들은 상위 10%, 적게는 1% 안에 들어야 뭔가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띄는 무언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어떻든 내 주변의 사람 90~99%는 나와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이어야합니다. 오히려 나를 이해해주면 안되고 이해할 수 없다는 말과 언행을 해야합니다. 그들의 길이 잘 못됬거나 열등하거나 우둔한게 아닙니다. 그냥 길이 다른거고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생각을 적어도 본인 자신은 하고 우직하게 나아가야합니다. 심지어 가족이나 죽마고우가 반대하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가야합니다. 내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잘되든 쪽박차든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하고 내 인생을 담보잡고 강력하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 주체는 나 밖에 없습니다.


제 경험상 어느정도 소기의 성공을 했다고 주위에서 판단하게 되면, 그들은 저를 이해한다기 보다는 그냥 나와 다른 사람, 나랑 같은 범주에 두면 안되는 사람, 심지어 경외의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대학교 재학시절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고, 갔다와서는 복학하지 않고 휴학계를 쓰고 호주에 약 2년을 거주하였습니다. 군대와 호주에서 저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독기가 잔뜩 올랐던 것 같습니다. 이후 복학하고 지금까지 약 9년간 제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며 그 당시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저를 보는 시선은 신기하다. 안타깝다. 걱정된다 등 다양했으나 이는 제 3자가 바라보는 편안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고 그 안에는 천국과 지옥이 공존합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세계인데 제 3자가 판단하는 말에 휘둘릴 이유가 논리적으로 없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 비판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와 같이 그들이 갖지 못한 무언가를 내가 모르는 사람이 아닌 내 주변 그것도 나랑 별로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던 누군가가 도전하고 개척하겠다고 말하면 본능적으로 인간은 같이 도전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사람을 끌어내려 나랑 동등한 입장에 두기를 원합니다. 나쁘게 볼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본능은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닐뿐더러, 우리 모두 동등한 입장입니다. 다들 은연중에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과 학력,자산,비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키높이 재기’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 누구도 미친듯이 일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야 앞으로 다가올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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