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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Sep 27. 2023

[전시회 소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장욱진(1917~1990)은 한국 근현대 화단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입니다.

그는 '지속성'과 '일관성'을 그림의 주요한 특징으로 고수하면서도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 인물입니다.


그는 제한된 모티프만을 그리면서도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작품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하면서도

서로간의 일체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이번 전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은

그의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60여 년간의 화업을 돌아보며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유화, 먹그림, 판화, 표지화, 삽화 등

25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고백: 내 자신의 저항 속에 살며_ 학창시절부터 중장년기까지의 작품을 살펴봅니다.

두번째 고백: 발상과 방법_ 화가로서 어떠한 발상을 했고, 어떠한 방법으로 구성했는지 살펴봅니다.

세번째 고백: 진진묘(眞眞妙_ 장욱진의 내면에 스며있는 불교적 세계관과 철학, 정신세계를 살펴봅니다.

네번째 고백: 내 마음으로서 그리는 그림_ 장욱진의 1970년대 이후, 노년기를 살펴봅니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참된 것을 위해 뼈를 깎는 듯한 소모'를 마다하지 않았던.

'나는 정직하게 살아왔노라'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창작에 전념했던 화가 장욱진.

그의 삶과 예술세계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 INFO


· 전시명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 전시기간

2023년 9월 14일~2024년 2월 12일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 문의

02-20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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