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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May 09. 2024

[전시회 소개] 밤 끝으로의 여행


5월 22일, 뮤지엄한미의 기획전 <밤끝으로의 여행>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이번 전시에서 '밤'은 일몰부터 일출 전까지 어둠을 전제한 물리적 시간이자, 

그 어둠으로 맥락관통할 수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지시합니다. 


구본창, 권도연, 김규식 등 국내외 참여작가 32명은

무의식을 끌어내기 위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숲으로, 네온사인이 주위를 밝힌 도시의 밤으로,

암실로, 카메라의 어둠 상자 속으로 자신을 내몰고 카메라의 눈에 의식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작가들이 담은 어둡고 의식 너머에 봉인되어 있던 심연의 풍경이

전시장 가득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네 개의 소주제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녹투라마', '무의식의 세부', '꿈-직업: 압축과 전위' 그리고 

'어둠을 삼킨 밤'이라는 주제에 따라 무의식이 관장하는 '내밀한 밤'에 대한 심상을 

활동 시기와 지역의 경계를 넘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을 통해 보여줍니다.


뮤지엄한미의 소장품과 개인 및 기관 대여 작품들,

지난 20년간 뮤지엄한미가 수집해 온 1900년대 초반의 고전 작품부터

동시대 국내외 32명 작가 100여점에 이르기까지

무의식이 관장하는 내밀한 밤을 폭넓게 들여다 보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사진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꼭 한번 찾아가 보세요! ^^




전시 INFO


· 전시명

밤 끝으로의 여행


· 전시기간

2024년 5월 22일~8월 25일


· 전시장소

뮤지엄한미 삼청

· 문의

(02) 73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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