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미술관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유근택(1965~)과 함께하는
기획전시 <유근택: 오직 한 사람>이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근택은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실험적인 재료와 자신만의 기법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에 관한 심도있는 성찰의 결과물입니다.
사소한 일상의 장면들을 다루며 현시대의 단상을 담아내고 있는 그는
풍경, 가족과 사람들, 그리고 인간 심리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여러 단면을 작품을 통해 표현합니다.
이는 곧, 세대와 세대를 가로질러 존재하는 '한 사람'의 생애와 장면들에 관한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30여 년이 넘는 그의 작품 세계의 전반을
깊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제작된 초기 작품부터 2024년 최신작을 포함한
회화, 목판, 드로잉 등 160여 점을 소개합니다.
<비>, <눈-내가 온 길>, <말하는 정원>, <봄, 세상의 시작> 연작 등
계절의 변화에 따른 성북동 일대 풍경을 그린 대형 신작과 미공개 회화,
유근택의 목판에 관한 작업관과 세계를 조명하며
140여 점 이상의 주요 목판 작품들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보편의 정서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내재된 '시대정신'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속, 익숙함 가운데 낯섦을 발견하게 하는
<유근택: 오직 한 사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명
유근택: 오직 한 사람
· 전시기간
2024년 4월 25일~6월 23일
· 전시장소
성북구립미술관
· 문의
02-6925-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