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야기] 마음의 연금술사, 원은희

2023 구캔갤러리 미술이야기

반드시  경계를 넘어서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 

넘어서기 전에는 결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진실을 경계를 넘어서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넘어선다는 것은 용기로부터 시작한다. 용기는 늘 기쁨을 가져왔다...

경계를 넘는다. 충분히 기쁘고 감사할 준비가 되었다. 

매일 매일 설레고 떨리는 삶을 확장시키려 한다.

직관과 통찰, 때로는 초월의 시간을 꿈꾼다.

원은희 작가 노트 中

전공은 커녕 붓을 들어본 적도 없던 원은희 작가는

자살 예방 캠페인과 법원, 병원들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며 

그녀의 삶에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그린 그림들은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녀는 일상적인 그림 속에 내재되어 있는 치유의 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림을 그린 이와 그림을 보는 이가 시간을 초월해 공유하는 기억으로 인해

그림은 곧 마음의 연금술이라고 이야기하는 원은희 작가. 

그림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작업을 하는 그녀의 그림 속 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감은 눈과 발그스름한 볼을 통해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 무엇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의 가치와 소중함,

그리고 사람과 사람 안의 깊은 것들을 따스하게 마주해 보세요. 

그렇게 여러분의 오늘을 보듬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