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육아지만 행복한 육아
화면 속, 엄마는 아기의 조그마한 입에 조그마한 숟가락으로 부지런히 이유식을 나르고 있다. 처음 몇 번 잘 받아먹던 아기는 본인이 원하던 맛이 아니었던지 이내 혀로 밀어내며 거부한다.
하지만, 엄마는 손놀림을 멈추지 않는다. 아기의 혀가 입 속으로 들어가는 틈을 노려 재빨리 이유식을 재차 밀어 넣는다.
그러자 아기가 얼굴에 잔뜩 힘을 주기 시작한다. 심기가 불편하다는 뜻이다. 그리고는 누가 봐도 울음을 터트릴 준비를 한다. 때가 되었다고 느낄 때, 단전에 모았던 힘을 최대치로 한 번에 터뜨린다.
"으아앙~~~". 그렇게 아기는 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