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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충돌 증후군 왜 일어나는가?ㅣ어깨통증 점액낭염

수술 없는 척추 관절 치료ㅣ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입니다.


어깨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보통 환자가 내원해서 어깨에 통증이 있을 때에 어깨를 들어보는 검사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 용어로는 어깨의 외전이라고 합니다. 외전시 통증이 45(혹은 60)~120도 사이에서 발생하는 발생하는 통증을 동통호라고 합니다. 주된 원인은 견봉하점액낭염, 석회화 건염, 건주위염(건방염, Peritendinitis), 회전근개의 건증(Tendinosis)가 주된 원인입니다.




대부분 견봉돌기와 오훼견봉인대의 틈 사이에서 상기 설명한 조직들이 틈새에 물리기 때문에 초래되는 결과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친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이 공간은 매우 좁기 때문에 쉽게 충돌하게 됩니다. 그래서 병명을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는 병리적인 개념의 용어에서 차출된 것입니다.


즉 우리가 견봉하점액낭염, 석회화 건염, 건주위염(건방염, Peritendinitis), 회전근개의 건증(Tendinosis) 과 같이 병명을 붙이는 것은 어깨의 손상된 부분이 정확히 어디인지 조직학적 개념으로 이름이 명명된 것이고, 어깨 충돌 증후군은 병리적인 운동현상을 통해서 명명된 것입니다.


결국 견봉하점액낭염, 석회화 건염, 회전근개의 건염 건주위염 건증 파열 등의 용어는 해부학적 용어를 차용한 병명으로 어깨 충돌 증후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결과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견봉의 아랫부분이 어깨에서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길래 충돌이 되는지 그 기본에 대해서 가장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물론 급성 외상에 의한 충격이나 세균감염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종양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오늘은 과사용에 의한 일반적인 어깨의 손상을 말하려고 합니다






어깨는 왜 충돌되는가?
   


이렇게 어깨의 외전시 충돌증후군이 일어나기 쉬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옆으로 외전된다는 것은 원의 움직임으로 굴러가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구르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병진운동을 동반합니다. 공이 회전하면 옆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깨도 위로 들어올리기 위해서 회전하면서 상완골두가 위로 조금 이동하게 됩니다.


이를 정확히 살펴보면 약 22도 정도의 외전은 1cm 정도 상완골두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완골두를 내리기 위한 안정화 기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고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우리 몸에서는 어깨를 들어올리면서 또 내리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완골이 항상 그자리에 있게 하기 위해서이지요. 이런 작업을 상완골 회전 중심의 안정화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완골두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막지 못하면 이 부위에 있는 해부학적 조직들이 많은 손상을 받고 통증과 염증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렇게 어깨가 충돌되는 상태에서 어깨를 위로 들어올리는 운동을 계속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조직손상은 계속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은 운동으로 나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깨 질환의 치료는 우선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이에 대한 치료는 충돌로 인해서 손상받는 부위에 대한 소염진통치료가 일차적인 목표가 됩니다. 그러므로 한의원에서 내원하신다면 어깨의 회전과 관련된 근육(상기 설명)에 대한 침치료, 충돌로 인해 손상받은 조직의 소염 및 회복을 위한 봉침, 약침, 한약치료, 진통을 위한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후에 약화되고 불균형된 근육에 대한 운동치료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 상부승모근, 소흉근의 과긴장, 하부승모근 전거근의 억제에 의해서 견관절의 회전 중심이 상방,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충돌을 야기하므로 이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어깨의 안정성을 부여해주는 근육들인 중하부 승모근, 광배근, 능형근, 전거근 등에 대한 선택적 운동치료를 목표로하는데 그전에 있어서 견갑골과 상완골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운동치료의 이해를 위해 선행되어야할 상완-견갑리듬의 이해  


https://youtu.be/5qI_BYtK-V0



상완골의 움직임 없이 견갑골만 상방 회전 되는 영상입니다. 견갑골은 상방회전을 통해서 어깨의 움직임을 도와주게 됩니다. 사실 어깨를 들어 올릴 때에는 상완골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견갑골도 역시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이를 상완견갑리듬(Scapulohumeral rhythm)이라고 합니다.


주된 개요는 상완골이 2 움직일 때에 견갑골이 1만큼 움직여 준다는 것으로, 총 180도를 기준으로 상완골이 120도 들어 올릴 때에 견갑골이 60도 정도 상방 회전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연구는 학자들 마다 연구에 대해서 입장이 다릅니다. 몇몇은 상완골의 움직임이 실제로 더 커야한다고 주장하고, 몇몇은 초기 외전 30도 정도를 지나면 4:5나 3:2 정도로 견갑골의 움직임이 차지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명확한 비율은 아직은 연구 중이지만, 명확한 것은 초기의 상완골만 외전되는 30도 정도가 지나면 견갑골의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견갑골의 상방 회전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 상완골의 외전이 더 심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회전근개(특히 극상근)와 그 힘줄에 무리가 오거나 충돌증후군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전과 관련된 근육들의 기능을 올려 줄 수 있는 근육에 대한 운동을 실시하게 해야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약해지기 쉬운 근육인 중하부 승모근, 전거근, (그림에는 보이지 않지만) 능형근의 조화로운 움직임이 이루어지게 해야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운동이 어깨를 쉽게 다치게 하는지, 그리고 어깨를 다치지 않게 하는 운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압구정 본원
-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수료

- 前 교통사고 클리닉 진료원장

-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IP

네이버 지식 iN 전문 상담 한의사

SBS 생활경제 건강 상담 한의사

메디컬리포트, ㅍㅍㅅㅅ 칼럼니스트

민족의학신문 '척추관절보감' 연재

'움직임을 위한 가이드' 번역

FMS, SFMA certification

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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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충돌 증후군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

[어깨 통증이 있을 때 하지 말아야할 운동 링크]


[어깨 통증이 있을 때 하는 재활 운동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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