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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 is well Dec 30. 2022

어느새 3년

고맙다

엄마가 학교에 오면 좋겠다

엄마가 학교에 오길 바랬다.
내가 반장 하면

엄마도 회장, 부회장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항상 학교에서 나눠주는 안내문을 보여주며

꼭 오라고 신청해야 된다며

늘 엄마를 일으켜 세워주었고

엄마가 늘 아들을 바라봐주기를 바랬던것같다.
아들 옆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아들이 느꼈을 외로움에

늘 엄마에게 손짓하던 아들의 간절함이 보였고

아들 곁을 지켜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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