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동거리가 늘어나는 것이 나이 먹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대가 이동거리 10km라면 40대는 이동거리가 40km인 건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이동경로에 한강을 추가하는 건가.. 앞으로 살면서 이동경로가 더 늘어날 텐데 어떻게 살면 좋을까.. ' 하는 상상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무사히 23km를 이동하고 차에서 내리면서 2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1. 거리가 멀어져도 주변 차량 배려나 교통 법규 준수는 계속해야겠다.
기본은 기본이니까, 먼 거리를 가는데 차선 변경 같은 사소한 것에 집중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니까..
2. 몇 번의 출퇴근을 더 해보고 나름대로 기준을 세운 후에 추천 경로를 판단해야겠다.
내비게이션 지시는 참고이고,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참고사항을 판단할 수 있으니까..
* 출퇴근만큼은 고민 없고, 저렴하고, 시간도 잘 지키는 대중교통으로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