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마도 인류 역사상 길이 남을 3월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올해 봄 전체가 그렇게 되겠지요. 이런 인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목련은 활짝 피었고, 거리 곳곳엔 개나리와 벚꽃이 슬슬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이러다 보니.. <코로나 블루(우울함)>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더군요.
이럴 때 가벼운 꽃 선물로 아내에게 봄도 선물하고, 집안 분위기도 화사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작은 꽃으로 만드는 선순환 고리라고 하면 조금 오버 인지.. 요즘 대세 꽃은 단연 프리지어입니다. 꽃말이 '새로운 시작'이어서 졸업과 입학 시즌에 꽃다발로 많이 사용되는 꽃이지요. 제가 프리지어 선물을 추천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저렴한 가격 대비 아내 기분 UP!!
가격이 저렴합니다. 한단(5~7줄기)에 3천 원~4천 원 정도 합니다. 굳이 돈 들여 포장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닐로 한번 감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제가 예전에 신문지로 싼 프리지어를 선물한 적도 있는데, 아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는 비슷했습니다. 게다가 이름도 외우기 쉬우니 4월에 한번 더 구입해도 좋지요.
2. 화사한 색상으로 집안 분위기 UP!!
진한 녹색 줄기에 강렬한 노란색 꽃망울이 촘촘하게 달린 프리지어는 식탁이나 거실 테이블에서 존재감이 뿜뿜 합니다. 꽃망울이 25% 정도 피어있는 꽃도 따뜻한 집에 하루만 있으면 50% 가까이 피어납니다. 꽃 몇 송이가 주는 생기발랄함은 직접 느껴보셔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 짧게 쓴 편지(포스트잇이라도 )가 있다면 금상첨화.. 아니 화상첨서 겠지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