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혜윰 goodlife Aug 08. 2020

벼랑 목표

목표가 벼랑 끝이 되지 않도록

한 점 차이로,

한 끗 차이로 결과가

바뀌는 경계선에 놓이면

극도로 민감해지는 것 같다.


문제점을 찾아서 어떻게든

그 한 점을, 그 한 끗을

바로 붙들고 싶은 심정이 든다.


아주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일들이

가장 쓰리고 아린 것 같고.


그래도 어쩌겠나.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면

빨리 인정할 건 하고

다음 지점을 향해 가야지.


다만,

뾰족한 정상을 

향해 오른다 해도

그것이 내 삶의 벼랑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삶의 길에

목표를 향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나를 

벼랑 끝이 

되지 않도록

마음의 보호선은 

챙기고 가시면 좋겠다.


© Goodlifeis All Rights Reserved



매거진의 이전글 이기심, 이해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