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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 Aug 08. 2020

벼랑 목표

목표가 벼랑 끝이 되지 않도록

한 점 차이로,

한 끗 차이로 결과가

바뀌는 경계선에 놓이면

극도로 민감해지는 것 같다.


문제점을 찾아서 어떻게든

그 한 점을, 그 한 끗을

바로 붙들고 싶은 심정이 든다.


아주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일들이

가장 쓰리고 아린 것 같고.


그래도 어쩌겠나.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면

빨리 인정할 건 하고

다음 지점을 향해 가야지.


다만,

뾰족한 정상을 

향해 오른다 해도

그것이 내 삶의 벼랑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삶의 길에

목표를 향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나를 

벼랑 끝이 

되지 않도록

마음의 보호선은 

챙기고 가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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