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 차이로,
한 끗 차이로 결과가
바뀌는 경계선에 놓이면
극도로 민감해지는 것 같다.
문제점을 찾아서 어떻게든
그 한 점을, 그 한 끗을
바로 붙들고 싶은 심정이 든다.
아주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일들이
가장 쓰리고 아린 것 같고.
그래도 어쩌겠나.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면
빨리 인정할 건 하고
다음 지점을 향해 가야지.
다만,
뾰족한 정상을
향해 오른다 해도
그것이 내 삶의 벼랑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삶의 길에
목표를 향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나를
벼랑 끝이
되지 않도록
마음의 보호선은
챙기고 가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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