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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Apr 10. 2024

에릭 다이어 - 김민재

'최선을 다하는 태도' 및 '시나리오 기반 사고'의 중요성

요즘 축구뉴스를 보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회자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력 강화 위한 김민재 영입을 하였는데, 막상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대비 부진한 기사가 많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도 독일 언론매체에서 많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죠. 올해 초 토트넘에서 후보로 밀린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었는데,  주전였던 김민재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다이어에게 주전자리를 빼앗기고 맙니다. 인터넷 기사 중에 '머리쳐박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눈에 띕니다. 한국 대표팀 이슈에 대해 김민재 선수 코멘트인데, 아마도 본인이 소속된 팀에서 입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반영한 게 아닌지 싶습니다.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고 언제든지 '아차' 하는 사이에 상황은 바뀔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줍니다.  



다이어는 매일 아침마다 개인과외를 하였다고 합니다. 언론상에 공유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거죠. 항상 자신을 믿고 묵묵히 전진하는 태도는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기회는 준비된 자 에게 오는 것이니,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래 글은 저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다이어는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내가 인내했다는 것이다. 매일 열심히 훈련했다. 가능한 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순전히 맹목적인 믿음 때문이었다. 터널 끝에 빛이 보이지 않았다. 1월에는 어디로 갈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돌아봤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항상 준비를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다. 



최고의 선수도 항상 1등 유지는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밀려난다는 것이죠. 다만 밀려나도 최선을 다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한 후 결과는 본인 스스로도 인정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후회 / 낙담은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 주변의 상황도 모니터링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 현재 잘 나가는 상황이면 주변상황은 안 보이고, 본인만 보게 됩니다. 소위 말해서 현실 안주를 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는 모습/태도는 서서히 사라지죠. 항상 유념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항상 모든 일을 할 때 Worst case를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계획 및 목표가 뜻밖에 허들을 직면하여 어려운 상황으로 빠지는 모습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면 대안을 찾기 어렵습니다. 현재에 매몰되어 사고의 확장성이 떨어지죠. 초기에 계획/목표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허들을 고려해 보고, 어떤 대안이 필요할지 미리 백업을 해 놓으면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죠. 회사에서 기획안을 보고할 때도 숙련되고 노련한 분들은 Plan B, Plan C까지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목격됩니다. 그러면 보고 받는 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했음을 인지하고 안심하게 되죠. 모든 일은 시나리오적 사고를 기반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한 고민(대안)을 미리 하면 좋겠습니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지만, 바쁜 삶을 살면 잊히기 쉬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일이 잘 풀리고, 걱정 없는 시점에서 특히 주변상황을 돌아보고 자기 현재 위치를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분명히 뭔가 해야 할게 보이게 마련이죠. 저도 축구기사를 통해 현재의 저를 생각해 보고 제고 위한 시간을 가져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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