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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Oct 01. 2024

24. C랩처럼 도전하라

도전, 지속적 학습/성장, 문제의식 

오랜만에 읽은 책에 대해 공유 드립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신규 기술/사업화 위한 체계(C랩)에 대한 내용을 공유 드려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업계 흐름이 급진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외부 환경에 대한 Agile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 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판세 분석을 통해 'High Risk High Return' 전략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는 수익화 위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배짱을 거지고 투자를 해보는 것이죠. 어느 정도 손실도 감안하는 것인데, 포트폴리오 투자로 어느 정도 비중(경험치 및 레슨런 기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자의 창의성과 도전적인 성격이 요구된다고 할까요?



이런 맥락[창의성과 도전]과 연계하여 'C 랩처럼 도전하라'서적은 기존 틀 고수하기보다는 벤처 마인드 기반으로 성장[Growth Mindset]을 요구합니다. 이런 조직문화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통해 소위 Value Innovation 화 과정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 아이디어 발굴 및 쿠킹

- 실패를 자산화 [레슨런]

- 조직의 적극적인 지원

- 협업 및 소통하는 문화



사업 가능한 아이템화를 인큐베이팅 하여 스핀 오프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레버리지도 추구하는 것이죠. 예전 제조업 경우 보수적인 문화가 강했는데, 최근  ICT 기술[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발전에 따른 여파도 어느 정도는 반영이 되었다고 봅니다.








'게임 체인저' '파괴적 혁신'등 용어는 어느 업종에서 근무하든 항상 회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주도를 하고 있는데, 소위 업력을 가진 강자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관련 업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본인 사업화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지요? 엔비디아도 초기에는 스타트업 형태였음을.. 빠른 산업 변화 속에서 Agile 한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C 랩의 탄생 배경과 ' MOSAIC' 시스템은 업계 흐름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조업에서 신규 아이템을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보고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화 가능성 있다면] 기존 사업에서 분리해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하여 빠른 추진을 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집단지성 기반의 MOSAIC 경우는 특정 사함 주도 아닌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것으로, 공유 / 협업 / 소통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다고 봅니다. 협업 툴로 JIRA, 콜랩 등 툴이 있지만 사업화 관점으로 MOSAIC 사례는 케이스스터디 대상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 씨드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민의 흔적이 되겠습니다. 아이디어 마켓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신제품/신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디벨롭하게 됩니다. 사내 내부의 전문가들과 의사결정하는 임원들도 같이 참여하여, 기술/사업적인 레버리지 가능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시스템적으로 갖춰줘도 조직원들의 자발성이 없다면,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삼성전자는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지원을 하고, 사업 성과가 있을 경우 그에 맞는 보상도 있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관점으로, 현 사업의 Pain Point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아이템을 확보해야 하는지를 조직원들 대상으로 'to do item'로 인식 시키는 조직적인 동기부여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궁극적인 미션에 대해서 조직원들이 서로 공유하고 의견 합의하는 과정이 지속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사업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을 하려는 조직적인 시도는 배워야 할 점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C 랩에 소속된 인원들의 마인드 셋 관련 내용입니다. 성장 및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 담대한 목표 설정입니다. 높은 현실의 벽을 접해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 보는 것입니다. 참으로 강인한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야 할 것으로 쪼개어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포인트는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초기 세운 목표대로 달성하지 않았다면, 좌절하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수행하기 위한 레슨런으로 간주하는 태도가 되겠습니다.






현실 안주보다는 '도전', 지속적인 '학습 및 성장' 추구, Pain Point 인지 통한 문제 해결 인식이 본 책에서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직장을 다닌다고 하면, 삼성전자의 'C 랩' 같은 기회가 있다면 본인만의 사업 아이템도 구상해 보는 연습의 장으로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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